국민.주택은행합병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은행측 실무진 20여명이 업무를 중단하고 30일 오전 11시 30분께 철수했다. 합추위 관계자는 "합추위 국민은행측 실무진들이 합병을 반대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지시에 따라 노조원을 중심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합병추진에 참여하고 있는 김덕현.김유환 상무 등 임원 2명의 출근을 저지하는 동시에 `김정태 통합은행장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합병은행장 선정에 따른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