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0일 고객과 시장 중심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부제 도입과 함께 임원의 세대 교체를 내용으로 하는 대폭적인 물갈이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임기 만료된 한철수 전무의 후임으로 윤남열 이사를 승진시키고 나머지 4명의 이사를 모두 새로 임명, 7명으로 이뤄진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특히 신임 이사 4명은 모두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역본부장과 영업부장출신이라는 점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또 새 임원의 연령도 45-47년생으로 기존 임원보다 5년 가량 젊어 세대 교체 의미가 강하다고 기업은행은 강조했다. 윤 신임 전무는 4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한 후 기업은행에서 전산 정보본부장, 서부지역본부장, 신탁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무이사 尹南烈 ▲영업부장 이사 洪啓和 ▲경인지역본부장 金榮俊(이사대우)▲동부지역본부장 이사 金寅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張眞碩(내정, 이사대우)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