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대출승인여부를 알려주는 MSS 신용대출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MSS신용대출은 은행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한 뒤 대출대상이 되는 고객을 매달 선정,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대출한도를 부여하고 이를 알려주는 상품이다. 조흥은행은 전체 개인고객 9백여만명을 자체 신용평가해 그중 1백30만명에 대해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사전 승인하고 지난달말부터 이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다. 이 은행은 앞으로 인터넷으로 MSS 신용대출을 실시하면 고객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창구에서 대출받을 때처럼 1만원의 인지대를 낼 필요가 없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급여를 이체하고 신용카드를 1년이상 연체없이 거래해온 고객은 대부분 MSS 신용대출 대상이 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