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현대종합금융은 투자은행 업무 추진을 위해사업본부제와 심사여신.리스크 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밝혔다. 이에 따라 7부문 27팀 1부 9지점으로 구성됐던 부문별 조직이 6본부 26팀 1부 9지점의 사업본부체제로 탈바꿈하게 됐다. 동양현대종금은 지난 3년간 일부 투자은행업무를 해오면서 임직원들의 경험이충분히 축적되었다고 판단, 그동안 분리되었던 기업금융부문과 상품전문부문을 투자은행사업본부로 통합했다. 또 심사여신관리본부를 신설해 기존 단기금융 중심의 기업금융을 위한 기업심사기능과 투자.인수 대상업체 및 산업에 대한 조사.분석.평가 등 리서치 기능을 강화,투자은행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매금융사업본부의 수신전략기능 강화와 영업부서 및 전국적인 지점망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동양현대종금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침체된 기업금융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본격적인 서구식 투자은행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금융시장에도 투자은행의 전형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