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본사들의 마인드 정립이 중요하다. 시스템은 갖추지 않은 채 가맹점만 모집, 돈만 챙기고 보겠다는 본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본사들은 제대로 된 시스템으로 사업을 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다. 가맹점주들도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모든 것을 본사에서 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수익이 기대보다 미치지 못하다며 본사에 불만만 표시할 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문제점을 스스로 분석해 해결책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좀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는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가 활성화되면 이는 곧 실직자들의 창업, 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우수프랜차이즈에 대해서는 자금 등 각종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리고 외국브랜드에 밀려 있는 국내 토종브랜드에 대한 육성책도 마련돼야 한다. 협회도 할 일을 할 것이다. 회원사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지난번 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상을 제정한 것이나 프랜차이즈 타임즈 발간추진, 각종 세미나 개최준비도 모두 이러한 맥락의 연장선 상에 있다. 오용환 < 한국프랜차이즈경제인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