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관광객 1인당 100달러로 정산한 6월분금강산 관광대가를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앞으로 송금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달 금강산 관광대가를 관광객 1인당 100달러로 정산, 총 3천992명분인 39만9천200달러(한화 약 5억2천만원)를 25일 북측에 송금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25일 오후 홍콩과 마카오의 은행을 통해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앞으로관광대가를 보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관광대가 지급방법과 관련, 지난 6월8일 조선아태평화위원회와 관광객수 비례 정산에 합의한 뒤 처음으로 6월분을 이같은 방식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육로관광 실시 이전에는 관광객 1인당 100달러씩 관광대가를 지불하고 육로관광이 실시되면 1인당 50달러씩 지불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