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중에선 최저금리로 2억5천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스탠더드차터드 싱가포르개발은행(CBS) ABN암로 스미토모 DKB 산와인터내셔널파이낸스 등 6개 국제금융기관을 주간사로 외화차입에 나선 결과,당초 목표치인 2억달러를 넘어 2억5천만~2억8천만달러 정도를 빌릴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외화차입 서명식은 오는 8월13일 홍콩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의 이번 외화차입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0.51%로 IMF이후 국내 은행의 해외차입 금리중 가장 낮은 것이다. 만기는 1년이다. 신한은행 손무일 국제부차장은 "이번 해외 차입은 신한은행이 국제금융시장으로부터 다시 한번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차입한 자금은 외화대출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 2월에도 2억달러를 리보+0.64%의 금리로 1년간 차입했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