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냄새 걱정 이젠 끝"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신물질과 각종 냄새를 완벽하게 없앨 수 있는 냄세제거제가 개발됐다. 천안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환경벤처기업 화인에어테크(대표 최선기.천안외국어대 경영학과 교수)는 병원을 비롯,각종 산업현장 등에서 방부제로 널리 쓰이는 포름알데히드를 없애는 신물질과 각종 유해 가스 제거제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HC-FA"로 명명한 포름알데히드 제거 신물질은 복숭아씨와 살구씨 인삼 등 26가지의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에 카오린, 중석 등 소량의 화학약품을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인하대와 공동으로 3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개발된 이 신물질은 병원에서의 시체방부처리나 인체조직 고정용은 물론 피혁 제조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포름알데히드를 99%이상 제거할 수 있다. 이 신물질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효율성 및 사용에 따른 무해성 인증과 기술평가 우수판정을 받았다. 포름알데히드는 흡입할 경우 현기증이나 두통이 발생하며 장시간 노출되면 정서불안, 기억력 상실, 정신력 집중장애 현상에다가 암까지 유발할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병원이나 건설현장,목재가구제조현장 등에서는 대체로 환풍기를 통해 건물 밖으로 배출하는데에만 급급,인체에 해를 줄 뿐 아니라 대기도 오염시켜 왔다. 이번에 획기적인 포름알데히드 제거제를 개발,산업현장의 악취 오염을 줄이는등 환경 청정화에 기여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포름알데히드 제거제를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에 납품, 의료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포름알데히드 사용 업계와 의약업계의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질산이나 황산 암모니아 등 유독가스를 99%이상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의 유독가스 제거제를 추가로 개발, 상용화했다.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냄새, 화장실 냄새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는 각종 악취를 쉽게 제거하는 물질이다. 거즈용, 스프레이 형태의 분사용, 원액 등으로 제품화했다. 기존 유해가스 제거제의 제거율이 70%선에 머문데다 가격마저 비싸 현재까지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용화가 사실상 어려운 상태였다. 화인에어테크는 향후 자체 개발한 기술로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각종 냄새 등을 간편하게 없앨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악취 제거제를 지속적으로 개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유독기체 제거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도 갖고 있다. 최 사장은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각종 유해가스 제거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수십조원에 달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기술과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화인에어테크는 지난해 9월 천안외국어대 교수로 재임하면서 평소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최 사장이 1억원의 자본금으로 창업한 환경벤처기업이다. 현재 연구진 등 직원 6명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041)562-1007 .www.fineairtech.co.kr 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98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