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점한 동양현대종합금융 부산지점이 한달만에 1천억원이 넘는 수신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현대종합금융 부산지점은 지난 20일 현재 1천27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의 김윤희 기획팀장은 "지난 98년 항도 신세계 등 4개 종금사가 폐쇄된 이후 부산지역에서 종금사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같은 수신고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별 수신실적을 살펴보면 단기여유 자금 운용상품인 발행어음이 전체 수신고의 88%인 9백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어음관리계좌(CMA) 77억원, 수익증권 25억원, 채권 20억원,기업어음(CP) 1억원의 수신실적을 기록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