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상반기 컨테이너 수송량이 1백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상반기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1백4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수송량이 1백만TEU를 돌파한 것은 국내업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항로별로는 북미항로가 50만TEU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항로 30만TEU,아시아역내 및 대서양 항로 24만TEU 등이었다. 한진해운은 현재 컨테이너선 46척과 벌크선 76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모두 2백16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