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국내은행중 처음으로 미국계은행인 웰스 파고 뱅크와 고객소개약정을 체결하고 국내 조흥은행 전 영업점에서 계좌개설에필요한 모든 업무를 대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미국 현지의 웰스 파고 뱅크 계좌를 국내에서 개설하고자하는 고객은 영업점에 비치된 현지은행의 계좌개설신청서 및 원천징수세 관련 외국인 확인서를 작성하고 여권 또는 국제운전면허증 사본 2부를 제출하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계좌개설후에는 저축예금, 당좌예금, 해외송금, 주택금융 등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당은행의 수표책도 교부받을 수 있다. 웰스 파고 뱅크는 미국 중.서부 23개주에서 2천80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31위, 미국내 6위의 대형은행이다. 이 은행은 한국인 이민자, 유학생, 장기체제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인 고객 선점을 위해 국내외 은행과 업무제휴를 모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