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한 두부장수가 종을 흔들며 언덕길을 올라온다. 누군가에게 맞은듯한 한 학생이 전봇대에 기대 앉아 있다. 순박하게 생긴 두부장수 아저씨,학생을 흔들어 깨운다. 학생에게 무슨 큰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아저씨에게 학생은 깨어나자마자 대뜸 묻는다. "아저씨,그 벨소리 어디서 나셨어요"학생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아저씨는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음악 메시지 서비스로 10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700-5425"에서 코믹한 이미지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리앤디디비측은 "또 하나의 5425,벨소리 5425"라는 컨셉트로 최근 시작한 다운로드 서비스에 광고의 촛점을 맞췄다. 벨소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번호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