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다발성 신경증의 치료제 "뉴로패시드 정"을 새로 내놓았다. 치옥트산(Thioctic acid)성분의 이 약은 고혈당 상태에서 단백질이 당화(糖化)되는 것을 억제해 혈당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신경의 지질이 과산화되는 것도 억제해준다. 또 신경섬유 생성을 촉진하며 포도당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종근당측은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혈당 강하 및 신경혈류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패시드 정"은 말초신경에 고농도로 분포하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게 특징이다. 치옥트산은 자양강장제에 많이 첨가되는 기능성 지방산이자 비타민의 하나로 당뇨병을 5년이상 앓고 있는 환자중 80%에서 나타나는 신경합병증을 치료할수 있는 몇 안되는 대체약물의 하나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2백50만명에 이르며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연간5백억원대다. (02)3149-7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