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스포츠댄스를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에 관련 학과가 생기고 문화센터의 인기강좌로 자리잡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SayClub 댄스스포츠 동호회'(www.sayclub.com/@omni11)는 스포츠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현재 회원은 4백23명. 20대와 30대의 직장인과 학생이 대부분이다. 온라인 자료실에는 댄스 문외한이나 초보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스포츠댄스의 역사와 유래부터 구체적인 춤동작과 사진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처음 스포츠댄스를 접하는 사람은 제대로 배우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막막해한다. 이런 회원을 위해 좋은 학원을 추천해 주고 각종 물품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하다. 매주 일요일 정기모임을 갖는다. 서로 잘 안되는 부분을 고쳐주고 배워본다. 프로댄서로 활동중인 베테랑 회원들이 기초부터 직접 강습도 해 준다. 최신 댄스 흐름을 접하는 동시에 최고 춤꾼을 만날 수 있는 대회 정보도 많다. 댄스 초보자에게는 먼나라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환상적인 프로댄서의 모습을 보면서 각오를 다지게 된다. 동호회 운영진이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많다. 대회장에 함께 나가 참가 회원들을 응원하고 경기도 관람한다. 새로운 동작들을 배우다보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댄스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마스터 최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