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동조선이 다음달말께 인수합병 될 전망이다. 대동조선 관계자는 20일"국내외 조선업체 5~6곳에서 진해, 부산 조선소에 대한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달 중하순께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조선 인수전에는 국내 한진중공업[03480]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등 외국해운, 조선 업체들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동조선은 지난 5월 모나코, 이탈리아 등에서 수주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8척에 대해 최근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 받아 수주를마무리 지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