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인근 지역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교통영향심의위원회를 열고 서구 광천동 562의 14 일대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연면적 3만7천625㎡ 규모의 한국까르푸 광천점 신축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인근 교통개선대책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한국까르푸는 이날 열린 교통영향심의위원회에 참석 주변도로인 광천2교 하부도로 등 4곳을 개설하는데 56억원, 사업지 진출입구 개설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사업지 인접지역 개선대책(7건)으로 50억원 등 모두 106억원의 교통개선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한국까르푸는 지난 97년 6월부터 교통영향심의를 요청했으나 주변지역이 동운고가도로와 광천4거리를 잇는 지역임을 감안 교통영향심의위원회에서 대폭적인 교통개선대책을 요구하자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심의를 재상정 했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