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가락시장에 따르면 복숭아가격은 품종별로 1주일전(12일)보다 20% 이상 하락해 상자당 2만3천∼2만6천5백원에 거래됐다. '청방조생' 복숭아의 경우 10㎏짜리 1상자(상품)가 6천원 떨어진 2만3천원에,'선프레' 복숭아는 15㎏짜리 1상자(상품)가 8천원 하락한 2만6천원에 판매됐다. 복숭아값의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 주말(14∼15일) 장마비가 예보되면서 산지에서 출하물량을 크게 늘린 때문. 비로 인해 품질이 떨어져 찾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