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독일의 로날(Ronal)사로부터 8백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알루미늄휠 가공시스템을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종합기계가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이 회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속.고생산성 알루미늄휠 가공 전용 수치제어(CNC) 선반 53대로 대우종합기계가 제작 설치 시운전을 모두 맡게 된다. 로날사는 세계 4위의 자동차 알루미늄휠 생산업체로 대우종합기계가 수주한 53대를 포함해 총 2백50대, 4천만달러규모의 알루미늄휠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종합기계는 "이탈리아, 스폐인 등 세계 정상급의 공작기계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수주를 따냈다"며 "이번 수주로 로날사로부터의 추가 수주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올 상반기 공작기계 부문에서 1억1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이중 6천만달러가 자동차관련 프로젝트 수주분이다. 한편 대우종합기계는 올 10월 창원공장에서 개최하는 대우국제공작기계전시회(DIMF2001)에서 55종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