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반도체업계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 있는 반도체 64메가D램 공장 가동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세계 주요 반도체 D램 업체중에서 감산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유진 공장(HSMA)의 가동중단 기간동안 약 1억5천만달러(2천억원)를 투자, 현재 0.22㎛급 64메가 싱크로너스D램 생산시설을 0.16㎛급 2백56메가 싱크로너스D램 시설로 전환키로 했다. 또 유진공장 직원 8백명중 6백명을 한시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