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채권단은 채무재조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처리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비핵심사업부문 매각과 실사기관 선정 등 채무재조정 방안이 부결되자출자전환 등 전반적인 채무재조정 방안을 두고 다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현금흐름이 좋아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일단 워크아웃상태는 유지해나가되 채권단의 의견이 모아지는대로 다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처리방향에 대해 전체 채권금융기관이 의견을 나누게된다"며 "출자전환 등 전반적인 채무재조정 방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