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하반기부터 매장을 다시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맥도날드는 15일 올 연말까지 전국에 1백여개의 매장을 새로 열어 전국에 3백70여개의 점포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88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열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7월 현재 2백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의 90% 이상을 직영으로 운영중인 맥도날드는 대규모 점포 확장을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이와함께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토종 메뉴를 개발해 패스트푸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 시장만을 타깃으로 한 새우버거를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중 김치버거를 판매하기로 하고 현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팅 작업을 실시중이다. 한국 맥도날드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2천3백억원보다 65% 늘어난 3천8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