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88년 쏘나타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래 수출누계가 국내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5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쏘나타 시리즈는 수출 첫해 1만1천894대가 팔렸으며 지난해에는 6만5천355대가 수출됐다. 또 내수 판매된 161만8천974대를 합치면 지금까지 총 212만3천128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지난 86년 소형차 엑셀을 처음 해외시장에 선보여 3년만인 89년 100만대를 수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50만대 수출을 기념, 이달 한달간 뉴EF쏘나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교통안전 삼각대, 점프선 케이블 등 자동차용품 세트를 제공하고 다음달말까지 사는 고객 중 150명에게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 입장권을 2장씩 나눠준다. 또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 10만명에게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비치볼을 증정하고 쏘나타 시리즈를 새 차로 구입, 가장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찾아 6명에게 뉴EF쏘나타와 여행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는 ☎1588-0550.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