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세상백화점은 오는 9월 12∼18일 러시아극동지역에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고 21일까지 참가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청의 지원과 현지 하바로프스크 주정부, 프리모스크 주정부의 설비 및 기술 투자, 부품 공급 등의 상담 주선을 받게되고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국영백화점에서는 직접 한국 상품의 구매 상담이 이뤄진다. 대상 업체는 국영백화점 판매가 가능한 의류, 생활잡화, 주방용품, 가전용품 등의 소비재 업체와 러시아 주정부에서 기술 합작 및 투자를 지원하는 목재가공, 특수장비, 식품가공업체 등이며 참가시 항공료, 숙식비 외에 현지 시장조사, 상담장, 차량임차, 통역, 바이어섭외 등은 무상 지원된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은 21일까지 백화점 운영법인인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시장개척팀(☎02-6678-9903)에 상담한뒤 신청할 수 있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중소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목표로 지난 99년 12월 출범한정부 출자 백화점으로 지난해 러시아 극동지역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5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