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화장품업체들이 제품의 효능이나 특정 성분을 부각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모공관리 전문 화장품 브랜드인 'B&F(비앤에프)' 제품 광고에서, 특허 출원 중인 모공케어 화장료 첨가제 '리셀덤503' 성분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국화장품[03350]은 'A3F[on](에이쓰리에프온)' 제품에 주름개선 기능성 승인을 받은 '아데노신' 성분이 함유됐다는 것을 표기했고, CJ엔프라니는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카이네틴'을 제품명으로 사용한 '카이네틴 세럼.크림'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피부상태를 개선해 준다는 식의 단순한 홍보에서 벗어나 이제는제품의 특수한 성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