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올들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신상품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특약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4분기(4~6월)상품 개발 동향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이 기간중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백58% 가량 증가한 2백92개의 특약을 선보였다. 이는 전체 신상품의 53.7%를 차지하는 것으로,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신상품에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보장성 보험이 1백91종 출시돼 35.1%를 차지했으며 저축성 보험 신상품은 61종으로 11.2%를 차지했다. 보험사들은 특히 위험율 자유화 이후 자사 위험율을 적용하거나 표준 위험율을 일정비율로 할인하거나 할증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