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의 미 AIG컨소시엄 외자유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주한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현대증권 지분 매각에 대한 가격협상만 끝나면 현대투신 외자유치 협상은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봐도 된다"며 "더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현대증권 주식가격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AIG측과 협의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와 AIG는 현재 현대투신 처리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AIG와 현대측은 이와 별도로 현대증권 인수 가격문제를 협의중"이라며 "이달말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제통화기금(IMF)과 2003년부터 은행 민영화에 착수하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에 대해 되도록 빠른 시일내 정부 지분을 시장 혼란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순차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