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보건복지부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21개 은행을 대표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금융결제원은 10일 한국통신 현대정보기술 에스원 한국정보통신 메드밴 미래시티닷컴 등과 건강보험카드 사업 참여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국가기간 전산망인 금융전산망과 통합의료전산망을 연결하고 기존 한국통신 보험청구EDI(전자문서교환)망을 확대 적용하게돼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결제원은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개발한 전자화폐(K-캐시)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절감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