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직 이사가 회사 영업활동에 큰 몫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건설장비 사업본부 명예이사제도가 회사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최근 14명의 명예이사를 충원, 모두 66명으로 늘렸다고10일 밝혔다. 2차로 선정된 명예이사들은 내년 5월까지 각 지역에서 건설장비 판촉 및 현대중공업 홍보 업무를 맡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판촉 실적에 따라 약간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뿐 따로 보수는 없다"며 "지역 유명인사들이 명예이사를 맡으면서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은 작년 전체 실적의 60%에 이르는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