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6월 지역은행을 표방하며 출범한 충청하나은행(대표 천진석)이 9일 본점 사옥을 둔산동에서 오류동 옛 충청은행 본점 사옥으로 확대 이전했다. 이번 본점 사옥 이전으로 대전 지역의 균형적 발전은 물론 둔산 PB(Private Banker)센터에 이어 두 번째 PB센터을 개점해 은행 업무는 물론 증권, 보험, 투자신탁,파이낸스 등 토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본점 사옥 10층 대강당과 1층 로비 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개방, 지역민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충청하나은행 출범 3년을 맞아 지역 은행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튼튼한 은행, 소매금융에 강한 은행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본점을 이전했다"며 "세계 기준의 지역은행이 되기 위해 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새 사옥에서 관내 주요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행사를 가졌으며 오전 10시 30분에는 유성호텔에서 오찬을 겸해 신용평가등급 판정 기준 등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가졌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