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전하던 휴대폰 브랜드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한주일(7월2∼7일)동안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단말기 보조금제 폐지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던 휴대폰 브랜드들이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2.5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IX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CDMA 단말기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브랜드인 애니콜은 지난주에 이어 업종 및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텍의 스카이는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9위로 오랜만에 10위권에 진입했다. 모토로라는 지난주보다 무려 31계단이나 뛰어올라 33위를 기록했다. 반면 셔틀버스운행 중지로 할인점 브랜드들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백화점들이 여름세일행사를 열어 매출감소를 극복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할인점 선두주자인 이마트가 지난주보다 17계단 떨어진 50위,마그넷이 24계단 하락한 1백14위를 기록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