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엔진 성능을 개선하고 고급.편의사양을 늘린 `2002년형 스타렉스'를 9일부터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새 모델은 운전영역대(1천-1천750rpm)에서의 엔진 토크를 12% 높인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장착, 발진 및 추월가속력과 등판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 또 ▶주차 브레이크 상태로 운행시 경고장치 ▶차 속도에 맞춰 작동주기를 제어하는 차속감응형 와이퍼 ▶충돌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 잠긴 문을 풀어주는 충돌감지도어 잠금 해제 장치 ▶열쇠를 뽑고 문을 닫으면 미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배터리 세이버 ▶스페어타이어 도난방지 장치 등을 장착했고 연료탱크 구조를 개선, 경고등이켜진 후의 주행거리를 44㎞에서 70㎞로 늘렸다. 선택사양인 ABS의 가격을 95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낮췄다. 가격은 1천145만-1천998만9천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20만원 추가).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