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은행의 수신고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 평균 수신이 11조4천370억원을 기록, 지난해 평균 10조4천372억원보다 1조원이 증가했고 지난 2월의 10조9천494억원에 비해서도 4천876억원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 4일에는 예금액이 11조5천57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거래 고객은 지난 5월말 300만명을 넘어 계속 늘고 있는데 대구.경북의 전체 인구 540만명의 56%가 대구은행 통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경영성과 등으로 독자생존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춤에 따라 가계예금과 기관단체 예금이 집중되고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감소하던 신탁예금이 2.4분기에는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