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파업수습을 둘러싸고 빚어진 대림.한화간 갈등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천NCC의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대림 이준용 회장과 한화그룹 박원배, 박종석부회장이 전남 여수화학단지내 여천NCC 공장으로 내려가 김당배 사장(대림측 공동대표), 이상철 부사장(공장장. 한화측 공동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갈등수습과 여천NCC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업수습후 빚어진 양사간 사사갈등은 알려진 것처럼 심각하지 않으며 양측은 어떻게든 회사경영을 정상화해야 한다는데 서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모든 문제가 긍정적으로 풀릴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도 긴급이사회 개최사실을 확인하면서 "대림 이 회장과 한화 박종석 부회장의 지난 3일 서울 회동에 이어 열리는 긴급이사회인 만큼 좋은 결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림 이 회장의 지난 3일 일간지 광고 파문이후 증폭된 대림.한화간 갈등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어 여천NCC노조의 3주간 파업유보시한인 오는 9일 이전에사측 대화창구가 정상가동돼 이 회사 노사가 대화로 남은 쟁점을 해결할 가능성이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유택형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