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센터를 개설, 퇴직자 재취업을 돕고 있는 대우자동차가 퇴직자 부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 및 창업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대우차는 회사를 떠난 퇴직자의 부인과 여성 퇴직자 가운데 교육 희망자 206명을 선발, 이달초 인천 부평구 여성문화회관에서 10주 과정의 직업교육을 시작했다고5일 밝혔다. 교육과목은 재취업에 유용한 ▶텔레마케팅 ▶세무.회계 실무과정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반찬전문점 ▶제과제빵 ▶홈 인테리어(도배 기능사) ▶액세서리 소품점▶의류 리폼 등. 대우차는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전액 부담, ㈔여성자원금고에 교육을 위탁했으며 여성자원금고는 교육 후 별도 적성검사 및 직업상담 등을 거쳐 취업과 창업을 알선해줄 예정이다. 대우차 희망센터 관계자는 "200명 모집에 300명 이상이 접수, 공개 추첨으로 수강자를 선정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퇴직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는 퇴직자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부, 인천시와 함께 희망센터를 지난 2월말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6월말까지 7천865명이 상담, 851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