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화물 보관,통관 운송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회사인 싱가포르의 APL은 최근 2개 중국 회사들과 제휴해 중국시장 진출을 노크하고있다. APL과 제휴한 중국 회사들중 하나는 상하이에 또 다른 하나는 라오닝(遼寧)성(省) 수도인 선양(瀋陽)에 본사를 두고있으면서 각각 철도 육로 고속 운송수단을 갖추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해운회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시아 중동 담당 APL시장인 릭 모레이디언은 세계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 고도성장과 높은 시장수요를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로선 중국의 해운화물 보관 통관 운송시장에 눈독을 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레이디언사장은 이어서 보완관계가 매우 강한 중국 해운회사와 국제 해운화물보관 통관 운송회사들간의 제휴 협력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모레이디언사장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해운화물 보관 통관 운송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7%로서 미국보다 10%포인트가 높고 캐나다나 서구 여러나라들에 비해서도 9%포인트가 높다. APL은 여기에 덧붙여 상하이 다롄, 톈진, 칭다오, 시아먼, 선전, 난징등을 포함한 7개 중국 해안도시에다 이미 지점을 설치해 놓고 있으며 앞으로 2년안으로 추가로 5개 중국 해안도시에다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덴마크의 세계 정상급 해운회사인 A.P 몰러 매르스크 그룹도 상하이 서부 교외에 중국 전역 물류분배센터를 건립해 물품구매, 창고, 운송에 이르기까지 해운화물보관, 통관,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A.P몰러 매르스크 그룹의 사장인 매르스크 킨리 몰러는 자기회사가 상하이항 건설, 관리, 조선 선박수리, 보관통관운송업무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톈진, 선전 등을 포함한 중국 해안도시들은 21세기 해운화물보관 통관 운송분야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널리 전망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중국은 해운화물보관 통관 운송방면의 경영에 관해 국제 회사들의 선진 기법을 보다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노력을 집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