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복권 구입자가 복권번호를 선택하고 당첨자가 없을 경우 당첨금 전액이 다음회차로 넘어가는(롤 오버) 온라인복권이 등장한다. 현재 7종이 발행되고 있는 추첨식복권은 온라인복권에 통합되고 즉석식 복권만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등 7개 복권 발행부처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최근 추첨식복권을 온라인복권으로 통합,발행하기로 합의하고 주택은행을 통해 전문업체에 컨설팅용역을 의뢰했다. 온라인 복권사업을 전담할 시스템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6월말까지 전국의 편의점 주유소 등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내년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