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이 지난 2월 수주한 2억3천만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사업의 최종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4일 이번 사업의 계약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감사보고서가 베네수엘라 국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과 어드벤스(AIT) 데이콤ST 등 국내업체와 베네수엘라의 시디프 등은 지난 2월 컨소시엄을 구성,사업권을 땄으나 탈락업체들의 이의제기로 베네수엘라 국회가 감사를 벌여왔다. 현대정보기술은 감사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만큼 7월내에 최종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