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김상준 대표가 자사주 3천주를 4천900여만원에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자사주 6천주를 매입했다. 정창원 상무와 오윤재 상무도 1천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3년간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하는 배당 정책 등을 수립한 바 있다. /연합뉴스
미국 내 자산 상위 1%의 작년 말 현재 총자산 규모가 주식 호황에 힘입어 44조6천억 달러(약 6경 원)로 불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런 결과는 이들의 자산이 지난해 4분기 2조 달러(약 2천700조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이 정의한 상위 1%의 총 순자산은 1천100만 달러(약 148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미국 전체 부의 30%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상위 1%가 보유한 기업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가치가 전 분기 17조6천500만 달러에서 19조7천달러(약 2경6천500조 원)로 급증했다. 부동산 가치도 소폭 상승했으나 보유 중인 비상장 주식의 가치는 하락, 서로 상쇄되는 등 주식을 제외한 자산의 가치는 큰 변동이 없었다. 작년 4분기의 자산가치 상승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시장 급등으로 시작된 전례 없는 호황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위 1%의 자산은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5조 달러(약 2경 원), 즉 49%나 증가했다. 미국 중산층의 자산도 같은 기간 50% 늘었다. 경제학자들은 주가 상승이 '부의 효과'를 통해 소비자 지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보유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보다 자신 있게 소비하고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가 급등에 따른 부의 효과는 소비자 신뢰와 지출, 경제 성장에 강력한 순풍이 되고 있다"며 "물론 증시가 흔들리면 경제의 취약성이 부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위 10%가 보유하는 주식과 뮤추얼펀드가 전체의 87%나 되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2천8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증권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작년 총자산 규모는 86조7천255억원으로 전년(78조9천76억원)보다 7조8천179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천826억원으로 전년보다 361억원(14.6%) 증가했다. 배당 성향은 33.7%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높아졌으며 배당총액은 952억원이다. 증권금융은 영업보고를 통해 "혁신과 신뢰를 토대로 하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조달구조 다변화와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증권금융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