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할인점 자체상표(PB)중 유일하게 점포내 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운영중인 이마트의 '자연주의'가 시판 1년만에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34개 이마트 전 점포 하루매출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재 가양점 상봉점 등 총 18개 점포에 매장을 내고 있는 '자연주의'는 젠(선)스타일의 생활 도자기에서 홈패션, 가구, 인테리어 용품까지 1천9백여 품목이 나와있다. 신세계측은 '자연주의'의 성공이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은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주의'는 지난 5월에 오픈한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닷컴에 자연주의 별도 코너를 마련, 판매와 함께 '자연주의 클럽'이란 커뮤니티도 만들었다. 이 클럽의 회원수는 3백여명으로 여성회원이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