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정공에서 사명을 바꾸고 자동차부품전문회사로 새출발한 현대모비스가 1일로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S 88체육관에서 임직원과 가족 등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창립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예인 강호동의 사회로 사원 가요제와 팔씨름대회, OX퀴즈, 부서별 족구대회 등의 행사와 가수 주현미 등의 축하공연, 김경욱 선수 등 현대모비스소속 여자양궁단의 팬사인회 등으로 7시간동안 진행됐다. 박정인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기업가치가크게 높아졌다"며 "5년내 세계 10대 자동차부품 업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7년 7월 종합기계 메이커로 창립돼 컨테이너를 시작으로 갤로퍼, 싼타모, 철도차량 등을 생산하다 99년 자동차부품 회사로 탈바꿈했으며 올해2조6천500억원의 매출과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