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사이버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상선은 홈페이지(www.hmm21.com)를 전면개편해 인터넷으로 모든 수출입화물의 운송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사이버 고객지원센터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밝혔다. 사이버 고객지원센터의 설립으로 고객들은 앞으로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선박의운항 스케줄을 확인하고 화물운송을 예약하는 등 화물운송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화물선적 후에도 사이버 고객지원센터의 '화물 추적(Track & Tracing)' 메뉴를 통해 자신의 화물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목적지 화물인수시기 등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사이버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인터넷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 2010년까지 이 분야 매출을 연간 12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