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29일 총회를 개최해 7월 14일자로 현 정해왕(丁海旺) 원장을 연임토록 의결했다.
정 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상대를 나와 외환은행 과장,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93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했으며 98년이후 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
홈플러스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경주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6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경주점 리뉴얼을 통해 지역 쇼핑 여건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주점을 시작으로 대도시권 외 지방 중소도시 소재 점포들의 쇼핑 인프라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17일 경북 경주시 용강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경주점에서 모델들이 리뉴얼 오픈을 알리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농협은행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매월 축하금을 1만원씩 지원하는 '부모급여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벤트 신청자가 부모급여를 수령하면 농협은행은 매월 1만원씩 최대 3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발뮤다 기화식 가습기를 추가로 제공한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수령한 적 없는 고객이 이달부터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신규 수령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응모해야 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의 모바일 앱인 올원뱅크, 스마트뱅킹이나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예정됐던 부처 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다.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는 데다 여당의 총선 패배, ‘중동발(發) 지정학 리스크’까지 각종 악재가 겹쳐서다. 대내외 리스크에 직원 행사까지 영향받는 모양새다.17일 기재부 관계자는 "5월 1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부처 체육대회를 오는 가을로 미루기로 하고 최근 각 실·국별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다음주께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일정 연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있다.기재부가 연례행사인 체육대회 일정을 약 한 달 앞두고 급작스레 미룬 것은 최근 부처 안팎의 분위기가 엄중해서다.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대통령실은 물론 정부 각 부처의 책임론도 불거지는데, ‘기재부가 한가롭게 체육대회 할 때냐’는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점도 체육대회 일정을 미룬 요인 중 하나다. 부처 관계자는 “고(高)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제 상황마저 좋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축구 경기를 하다 만일 부상자까지 나오면 두 배로 욕먹을 것”이라고 했다.체육대회의 주인공인 사무관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린다. “쉬는 날(토요일)에 열리는 귀찮은 행사였는데 잘 됐다”는 반응도 있지만, “1년에 한 차례 있는 단합대회인데 갑자기 미뤄져서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기재부 체육대회는 부총리와 각 실국간부, 직원, 가족이 모이는 부처 행사지만 정작 외부 요인으로 해마다 개최 시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