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경영개선약정을 체결한 세종.동양.국민.새한.세일.아시아 등 6개 부실 신용정보사에 대해 이달말부터 재무개선약정 이행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3년 연속 자기자본에 미달하거나 설립 3년 미만의 업체가 1년 이상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개정 신용정보업법이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달말 재무.경영현황을 제출받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무개선 상태 점검이 끝나는 7∼8월께 자구노력이 보이지 않거나 경영개선 상태가 좋지 않은 신용정보사에 대한 퇴출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