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부채상환을 위해 보잉747 항공기2대를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단기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최근 보유 항공기 2대를 1억8천700만달러에 체이스맨해튼은행 등 미국-유럽은행 컨소시엄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이 판매후 임대(sale&lease back) 방식으로 이뤄져 보유항공기는 58대로 종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함께 하반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한다는 계획아래 실무작업에 들어갔으며 규모는 지난해 1억달러보다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가상승과 원화가치 하락으로 1천56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이어 올 상반기에도 1천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돼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