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은 자사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인터넷 대물보상시스템을 구축한 삼성화재는 고객이 차량 수리 및 견적과정을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자사 고객이 가장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21일부터 8월12일까지 23일간 강릉 해운대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서 하계 이동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휴양지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어려움이 발생한 현대해상 고객은 전국 국번없이 1588-5656으로 연락하면 된다. 동부화재는 보상서비스 품질보증제도(콜센터 02-2262-1234)를 실시하고 있다. 사고 접수후 1시간 이내에 현장출동이나 보상처리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사은품을 주고 있다. 이밖에 보험금 지급일을 고객에게 약속하고 이를 어겼을 때는 위약금으로 10만원을 준다. 또 고객이 보험사고로 직접 지급한 50만원 이내의 수리비 및 치료비에 대해 현장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LG화재는 렌터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자동차보험 계약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렌터카를 쓸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양화재는 웬만한 사고는 다음날 수리를 마치고 세차후 고객이 지정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파손 부분 수리와 차량 무료 세차는 물론 엔진오일 부동액 에어컨 가스 등 차량 필수 소모품을 무료로 보충해 준다. 신동아화재는 최근 폐차대행 전문업체인 차모아닷컴과 업무 제휴를 맺고 전손차량에 대한 무료 폐차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신동아화재 고객은 차량의 전손 사고시, 혹은 노후 차량 폐차시 견인비와 보관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쌍용화재는 연 8천5백원의 싼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지난 6월1일부터 자동차 보험 가입자에게 사고 접수와 보상처리 진행상황을 고객이 사용하는 휴대폰에 문자로 전송하는 단문 전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