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출자전환과 유상증자가 당초 목표액인 2조1천500억원보다 3천377억원 모자란 1조8천123억원으로 마감됐다. 28일 채권단은 출자전환의 경우 11개 기관이 빠져 1조2천118억원이 들어왔으며 유상증자에는 14개 기관이 불참해 모두 6천5억원만 납입됐다고 밝혔다. 출자전환에 참여하지 않은 금융기관은 하나은행을 비롯해 교보생명, 동양생명 등 2금융권 10곳 등 모두 11개이고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은 금융기관은 하나은행, 동양생명, 삼성생명 등 모두 14곳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설득작업을 벌이는 한편 안될 경우 오는 7월 발효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미참여 금융기관을 끌어들여 출자전환.유상증자 목표액을 채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