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택은행의 통합 은행장이 7월말 이전에 결정된다. 국민 주택 합병추진위원회는 국민은행의 뉴욕증시 상장 등 일정을 고려,합병 은행장이 7월말 이전에 결정돼야 한다는데 위원들이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합병추진위원회는 또 합병 은행장 결정을 위한 선정위원회에 양측 사외이사 이외에 골드만삭스와 ING 베어링 등 두 은행의 대주주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도 대주주 자격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행장선정위원회는 정부의 참여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공식 발족해 행장 결정과정에서 일 수 있는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선임된 합병 은행장은 신설법인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합병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합추위 관계자는 "선정위원회의 구성시기는 7월 중순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은행 합병추진단은 합병 은행장이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