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만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 1천명분을 의약품 도매업체를 통해 27일부터 종합병원에 우선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혈병 환자들은 종합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글리벡을 투약받을 수 있게 된다. 글리벡 가격은 한달치(1백20캡슐)를 기준으로 3백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백혈병 환자들은 통상 하루 4캡슐을 복용해야 한다. 한국노바티스는 환자의 약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글리벡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해주도록 복지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