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텔레콤은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잇츠티비에 5백50억원 규모의 홈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장비는 유럽형 홈 네트워크 기술인 IAD(통합접속장치)용 DSL(디지털가입자망) 모뎀으로 모두 54만 회선에 이른다. 도원텔레콤은 이 장비가 최근 합병키로 계약한 에이씨엔테크에서 개발한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원텔레콤은 에이씨엔테크와 합병이 8월께 마무리되면 올해 매출액 4백억원,부채비율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02)588-6740.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