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 바젤위원회(은행감독위원회)가 당초 오는 2004년으로 계획했던 자기자본비율 규정 개정안(신BIS 규제)의 도입을1년 늦춘 오는 2005년으로 연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BIS 신규정의 연기결정은 각국의 금융관련기관으로부터 규제가 필요이상으로 엄격해진다는 지적이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금융청도 은행의 주식보유한도에 대한 강화된 규정의 적용을 연기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바젤위원회는 지난 88년 도입한 현행 BIS규제의 재검토작업을 통해 사고나 부정행위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해당하는 `운영상의 리스크'등을 자기자본비율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올연말에 공포한뒤 2004년부터 도입할 계획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